안녕하세요. 안산에서 사마귀치료를 하고 있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마음속으론 훨씬 전부터 봄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까진 겨울냄새가 잔뜩 묻은 바람이 봄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차가운 바람과 아직도 냉랭한 공기에 힘겹겠지만, 지금까지 잘 기다려왔듯이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봄을 기다려 봅시다.
얼마전에 내원한 30대 초반의 남자환자분은 20대 후반부터 첫 직장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주 4회 이상의 술자리를 가지며 몸무게가 20Kg이 넘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최근 급격한 체력저하와 과도한 스트레스로 잠시 일을 쉬기로 결정했는데, 그 결정을 내리면서 몸에 이상한 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내원하셨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목 옆에서 볼록한 것이 한 두개 만져지더니 점차 개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번지는데 색은 살색보다 약간 더 진한색으로 가렵지는 않다고 하셨습니다.
환부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모양과 생성부위로 보아 편평사마귀로 진단이 되었습니다.
사마귀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illoma virus, HPV)에 의한 감염으로 피부 및 점막이 양성 증식하는 질환입니다. 임상적으로는 과각화성의 둥근 결절로 나타나며 주로 노출부위인 손, 발, 다리, 얼굴에 발생하며, 성접촉을 통해 성기에도 잘 발생됩니다.
HPV는 실온에서는 수 주 내지 수 개월 감염력을 잃지 않기 때문에 먼지나 의복, 침구나 변기를 매개로 한 성기분비물과의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중 편평사마귀는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잘 발생하기 때문에 유년형 편평사마귀라고도 하는데, 이번 환자분의 경우처럼 30세 전후의 어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표면이 칼로 자른듯이 편편하며 정상 피부보다 조금 솟아있으며 직경이 2-5mm 정도인 피부색 혹은 옅은 갈색의 구진이 특징입니다.
개개의 모양은 대체로 둥그나 서로 융합되어 불규칙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이마, 턱, 코, 입주위와 손등에 잘 발생하며 대개 다발성으로 발생합니다. 긁은 자국을 따라 자가접종되어 선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융합한 경우는 치유기간이 더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마귀는 다른 사마귀들과 마찬가지로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는 발병 2년 이내에 환자의 2/3는 자연 치유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마귀는 미용상의 이유뿐만 아니라 사마귀가 생긴 부위에 따라 걸을 때나 물건을 잡을 때 불편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평사마귀의 경우는 자연치유가 되는 경우도 많고 미용상 보기는 좋지 않지만 생활상의 불편은 크게 없는 편이라 그냥 자연히 없어지도록 둘 수도 있지만, 자가접종에 의해 병변이 커질 수 있고 미용상 보기 좋지 않은 부위에 잘 생기기도 하는데다 자연치유 된다고 하더라도 그 기간이 기약이 없기 때문에 치료를 원하는 경우도 많이 뵙습니다.
환자분은 어느정도 휴식기를 가지고 다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라 빠른 치유와 체력적인 보완을 함께 원하셔서 그에 맞는 한약치료와 약침을 이용한 사마귀 제거 치료를 함께 진행하기로 하셨습니다.
사직 후 불규칙해진 수면과 식습관을 바로 잡아드리고, 체력 보완을 위해 적당한 운동방법을 함께 찾아드렸으며 스트레스와 음주로 많이 약해진 체력을 보완하기 위해 기혈을 보하고 후에는 체중감량도 원하셔서 순환을 늘려줄 수 있는 약재를 중심으로 처방을 하여 복약할 예정이십니다.
대부분 성인기 피부질환들은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질 때 발현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몸을 한번에너무 지치게 하지 마시고 자신의 체력을 나누어 사용할 줄 아는 생활습관을 익히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마귀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https://skin-clinic.tistory.com/
▲ 방문해주세요 ▲
다른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031-405-7975 / 010-2492-7975☎
전화/문자/카톡(cdbsclinic)
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
256 | 청담BS한의원 유현정원장님이 2022년 한의피부과 네이버 상담한의사에 위촉되.. | 관리자 | 2022-03-24 | 11,156 |
255 | [다이어트] 밤낮이 바뀐 생활이 익숙해진 여성분의 다이어트 이야기.. | 관리자 | 2022-03-22 | 9,694 |
254 | [여드름] 몸을 만들기 위해 단백질 보충제 먹은뒤로부터 갑작스럽게 늘어난 .. | 관리자 | 2022-03-17 | 8,227 |
253 | [건선] 20년넘게 진행된 건선, 한의원 치료로 나아질 수 있을까요?.. | 관리자 | 2022-03-15 | 7,790 |
252 | [편평사마귀] 잦은 술자리, 스트레스, 피곤, 체중이 증가하면서 목에 검은 점.. | 관리자 | 2022-03-11 | 8,119 |
251 | [습진] 습진의 예후와 생활관리는 어떻게해야 될까요? | 관리자 | 2022-03-08 | 8,440 |
250 | [두드러기] 불면으로 악화된 두드러기? 두드러기로 악화된 불면?.. | 관리자 | 2022-03-03 | 7,889 |
249 | * 3월 진료일정 안내드립니다 * | 관리자 | 2022-02-24 | 6,724 |
248 | [홍조] 갱년기 이후에 나타난 불면과 안면홍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에요... | 관리자 | 2022-02-15 | 8,473 |
247 | [다이어트] 공부에 지쳐서 군것질로 스트레스를 푸는 여고생 이야기.. | 관리자 | 2022-02-08 | 8,749 |
246 | * 1월~2월 휴진일 안내 * | 관리자 | 2022-01-24 | 7,569 |
245 | [한포진] 손바닥이 너무 가렵고 물집이 잡히는데 어떤 질환인가요?.. | 관리자 | 2022-01-20 | 8,827 |
244 | [어루러기] 커피색처럼 갈색 반점이 점점 번져가기 시작하는데 어떤질환인가.. | 관리자 | 2022-01-18 | 8,904 |
243 | [습진] 임신 중 발생한 습진이 출산 후 더 심해졌어요. | 관리자 | 2022-01-13 | 8,744 |
242 | [원형탈모] 나도 모르는 사이에 원형탈모가 진행중인데 더 심해지면 어떻게 .. | 관리자 | 2022-01-11 | 9,08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