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한포진치료를 하고 있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어제 펑펑 내린 함박눈은 반갑기도 했지만 대설주의보 안내문자가 계속 와서 한편으로 얼만큼 많이올지 걱정이기도 합니다. 벌써 1월이 보름도 안남았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데요. 남은 하루하루도 알차게 잘 보내야겠습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손바닥에 가려움증으로 내원하셨습니다.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시느라 손에 물이 마를 일이 없다고 하시는데요.
성격이 깔끔하신 편이라 여기저기 물티슈로 닦고 아이들을 안고 돌보시느라 손의 여기저기가 부딪히기도 하시고, 압박도 많이 받으신 편입니다.
갱년기가 지나고 체력적으로 쉽게 피로해지셨다고 하시는데요.
특히 소화기가 약하셔서 음식을 잘못 드시거나 불편한 음식을 드시면, 피부가, 특히 손가락 쪽 피부가 쉽게 가려워지는 경향이 있는 편이셨습니다.
그렇게 손가락 여기저기가 가려워지면, 처음에는 붉고 건조하다가 점차 압박이 많이 되고 가려워지면, 쉽게 갈라지고, 진물이 나기도 하여, 조금만 손을 쓰면 아프고 쓰라려서 일을 하시기가 힘들다고 하십니다.
손가락이 쉽게 가렵고, 심하면 진물, 또는 물집이 생기는 질환 어떻게 치료해야할까요?
손가락에 물집이 나타난나는 질환은 서양의학적으로 몇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것은 한포진으로 이는 뚜렷한 원인없이 손바닥과 발바닥에 표피내 수포를 형성하는 재발성 습진성 피부질환입니다.
대부분 원인이 확실하지는 않고 대부분 경우 외부 자극요소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대개 여름에 악화되고 병변부가 땀샘과 연관이 있다고 하여 한포진으로 불렸으나 현재는 직접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40세 이전에 잘생기며, 초기에 투명한 작은 물집들이 무리지어 손바닥이나 손가락 측면에서 급격히 발생하며 이때 붉은 반점은 드문편입니다. 가려움과, 열감 때로는 따갑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
작은 수포들은 점차 커져서 큰 수포를 형성할 수도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2-3주 지나서 표피탈락과 함께 저절로 사라지지만 재발성의 경향이 높은 편입니다
물집이 나타난 것처럼 보여 한포진과 구분이 어렵기도 하지만, 잘 살펴보면 한포진은 투명액 수포액이 있고, 수장족저농포증은 화농된 무균성 농포로 색이 옅은 황색을 띄고 있는 것이 다릅니다.
두 질환 모두 수포, 농포의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만성 재발성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고 압박이나 자극에 의해 증상이 심해지거나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수장족저 농포증이 일반적으로 증상이 더 심하고 치료기간이 더 긴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건선의 일종인 수장족저 농포증과 한포진을 예후를 다르게 보고 있으며, 각기 환자분의 체질과 소화기상태, 다른 체질적 요소, 현재 생활습관 등을 살펴 처방하고 침치료를 하게 됩니다.
손발부위라는 인체의 말단부위의 특성상 체간부위에 나타나는 피부질환보다 치료 반응이 느리고 치료시간이 좀더 필요한 특징이 있지만 상담과 치료, 관리를 하신다면 좋은 경과를 보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한포진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https://skin-clinic.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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