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에서 접촉성피부염치료를 ​하고 있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도시의 밤거리를 반짝반짝 빛내주는 불빛들은  따뜻한 느낌을 주지만 점점 기온이 떨어져 추워지는 날씨때문에 빠른걸음으로 거리를 빨리 지나가게 됩니다. 

이제 겨울이 시작됬는데 벌써부터 따뜻한 봄이 오길 기다리는 마음이 벌써 커져만갑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반복되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내원하신 분이었습니다.

몇주전 새로운 화장품을 눈가에 사용하신 이후 피부가 가려우면서 붉어지고 염증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처음에 조금 나아지는듯 하여 다시 눈화장을 하고 난 후 심해져 이제는 피부에서 삼출물까지 발생하는 상태였습니다.

얼마전 내원하신 다른 분은 집에서 염색을 하신 이후 염색약이 흘러내린 뒷목과 얼굴의 피부에 피부염이 발생하여 내원하신 사례도 있습니다.

이처럼 외부 물질의 접촉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한 피부염을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은 습진성 피부염의 한 종류입니다. 

'알레르기'라고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일정 농도 이상의 자극을 주면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자극접촉피부염과 달리 정상인에게는 발생하지 않고 특별히 알레르겐에 감작되어 있는 사람에게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같은 화장품이나 금속물질을 접촉해도 특정 분에게만 알레르기 피부염이 일어나게 됩니다.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의 일차적인 증상은 가려움증입니다. 

접촉물질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발진은 노출부위나 접촉부위에서 발생하고 인위적인 양상을 나타냅니다. 급성기에는 홍반과 수포가 나타날 수 있고, 수포가 터지면서 진물이 날수 있습니다.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삼출물은 감소하고 인설이나 건조감, 태선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의 치료에서 가장 우선적인 원칙은 유발 물질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증상이 발생한 분이 최근에 특정 물질과의 접촉이 없었는지, 생활 변화는 없었는지, 외부에 다녀오신 일은 없는지, 직업상 접촉하는 물질이 있는지에 대한 파악이 중요합니다.  

부위에 따라 흔한 접촉물질을 살펴보는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얼굴부위의 경우에는 화장품, 귀, 목이나 손목 등의 부위는 시계나 팔찌, 귀걸이, 목걸이 등의 장신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복부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허리띠의 금속 버클도 흔한 원인이며 손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화장품, 고무, 두피나 뒷목에는 염색약이나 파마약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환자분의 생활을 살펴 원인물질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많은 경우 오래된 질환이라 초기 접촉물질을 파악하기 힘들거나 만성적으로 반복되어 치료차 내원하시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환자분의 체질, 소화기 상태, 경맥의 흐름 등을 고려하여 한약을 처방하여 피부로 가는 기운을 회복시키게 됩니다. 이와 함께 긁는 자극을 피하고 삼출물이 나는 부위는 깨끗이 관리하면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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