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에서 지루성피부염치료를 하고 있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7월에 갑작스러운 확진자의 증가 추세에 여름휴가를 보내고 어느새 8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작년에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여름을 보내야만 했는데 올해에도 너무 아쉬운 여름휴가를 보냈었던것같습니다. 

올해 여름휴가는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이번에 오신 분은 두피의 반복되는 지루피부염으로 내원하신 한 20대 남성분입니다.

조금씩 있었던 지루성 피부염이 일하시면서 모자를 오래 쓰시게 되면서 심해지셨다고 합니다. 일하시는 환경도 덥고 땀도 많으신 편인데, 모자를 쓰시고 나면 가려움과 피부 열감도 심하다고 하셨습니다.

신경쓰지 않으시다가 미용실에서 두피에 출혈과 가피가 있고 삼출물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내원하셨다고 합니다. 

살펴보니 가려움으로 무의식적으로 피부를 긁으면서 상처가 나고 삼출물도 반복되는 등 상태가 많이 심해진 편이었습니다.

지루피부염이 두피에 발생하면 흔히 '비듬'이라고 말하며 많이 들어보셨을 이름인데요. 심한 경우에는 비듬 뿐 아니라 삼출물, 가피, 탈모까지도 진행하게 됩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 외에도 얼굴, 몸에 발생할 수 있으나 가장 많이 알려진 발생부위는 두피입니다. 

증상으로는 붉은 피부 위에 마른 쌀겨모양의 표피 탈락(비듬)이 생겨 두피 전체로 퍼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가려움을 호소하며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이 심화되면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탈락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도 이 증상이 탈모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요. 지루성 피부염이 심화되어 삼출물이나 가피까지 발생하면서 모근이 손상되면 탈모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몇가지 가설만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의 하나로 몇년씩 반복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심화 요인을 파악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피로가 심할수록, 또한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가려움이 심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분들은 일이 많아 밤샘이 늘어나면서 두피의 열감이 심해지고 비듬이 많아진다고 하시기도 합니다. 이처럼 많은 두뇌활동과 스트레스, 피로와 수면불량이 지루피부염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환경과 함께 위의 환자분처럼 모자를 오래 쓰거나 하여 두피의 순환이 저하되고 땀과 열이 잘 차는 환경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두피의 순환을 돕기 위한 침치료로 경락을 조절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맥진, 복진 등의 진단을 통해 환자분의 장부의 기능과 기혈 흐름을 파악하여 한약을 처방합니다. 침치료와 한약을 통해 치료하면서 생활관리로 악화요인을 조절하면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루성피부염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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