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에서 여드름치료를 하고 있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꽃잎보다 진한 녹색잎이 더 풍성해진 5월이네요.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된 벚꽃축제를 가지못해 너무 아쉬운 봄이였지만, 새로 돋아나는 파릇파릇한 잎사귀를 보면서 새로운 활력을 얻어봅니다. 

이번에 오신 환자분은 반복되는 여드름으로 오신 환자분입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반복되는 여드름으로 여러 치료를 받으시던 분인데 그때 잠시 호전되고 다소 회복된 상태로 계시다가 다시 반복하시던 중, 최근에는 그 정도가 좀더 심해서 내원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긴장하시거나, 스트레스를 잘 받으시는 편이고 , 그럴때마다 쉽게 설사를 한다고 하시는데요. 원래 소화기가 약한 편이라 대변도 가늘게 보는 편이라고 하시는 분입니다.

여드름은 체질마다 모두 다른 원인으로 나타나고 악화요인도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환자분마다 체질적 요소와 악화요인을 잘 살펴서 처방하고 치료하고 생활관리를 안내해드리는 편입니다.

이번에 오신 분처럼 스트레스 잘 받으시는 편이고 잘 긴장을 하시는 편이며 스트레스에 쉽게 설사는 하시는 편이라면, 소화기와 긴장에 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선천지기와 후천지기라고 하여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에너지와 후천적으로 생성하는 에너지, 즉 음식을 섭취하여 소화기를 통해 얻는 에너지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여기서 후천지기를 주로 생성하는 소화기의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충분한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소화기의 소화, 흡수의 문제도 좀더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쉽게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으시는 경우, 위장의 소화 흡수 기능이 쉽게 저하되고, 장에서는 설사 반응 (스트레스 하에서 나타나는 설사는 과민성 장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중 하나입니다. )이 잘 나타나신 다면 섭취량에 비해 에너지 생성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에너지 부족현상은 피부로 가는 흐름도 저하시키기 쉬우면 피지선을 조절하는 부분에도 문제를 일으키기 쉬워 여드름을 유발하는 악화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 접근에서도 우선 생활에서는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 해소에 대한 습관 등을 안내해드리고 한약에서도 위장과 피부 흐름에 대한 관점에서 처방해드리게 됩니다. 또한 침치료에서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한의학은 원래 맞춤의학인 까닭에 이렇게 환자분 한분 한분의 악화요인에 따라 관리하고 접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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