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에서 자반증치료를 하고 있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주말에는 어마어마한 폭우를 쏟아내버린 장맛비가 내렸는데요. 

이 장마만 끝나길 바랬지만 태풍으로 인해 장마가 더 길어진다고 합니다. 

장마가 끝나면 이제 여름의 한 중간에 서있게 될 것 같습니다.

점점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코로나로 인해 어디 쉽게 가지는 못하겠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잇는 휴가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얼마전에는 자매분과 사업을 같이 하고계시는 20대 여성분께서 내원을 해주셨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가 심해지기 시작하면서 일이 바빠 아침에 주무시는 일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자고 일어나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계속 지치는 느낌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서 점차 다리에 피부질환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니 허벅지부터 정강이까지 출혈이 발생한 자반증이었습니다.

  

자반증이란?

 

자반증은 위의 사진과 같이 피부와 점막에 출혈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압박하면 발적이 사라지는 홍반과는 달리 눌러도 붉은색이 흐려지지 않습니다. 혈관이 손상되어 피내에서 출혈이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반은 적혈구가 혈관 밖으로 유출되어 발생한 피부나 점막의 출혈입니다. 

3mm를 기준으로 점출혈과 반상출혈로 나누며, 적혈구의 진피내 출혈과 염증성 침윤이 동반되면 혈관염의 임상양상인 촉지자반(자반이 생긴 피부가 주위보다 솟아오른 경우)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점출혈은 혈소판이나 모세혈관의 이상으로 나타나며, 반상출혈은 응고과정의 이상, 모세혈관 주의 조직의 이상에 의해 나타납니다. 저혈소판증이나 혈소판기능 이상, 응고인자 결핍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신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이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분들은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해보아도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의 환자분도 그런 경우여서 검사를 하여도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최근 1-2년 사이 피로하면 좀더 발생하고 다시 사라지는 경과를 보이다가 얼마전 한달전 체력이 떨어지면서 다시 발생한 경우였습니다.

이러한 경우로 나타나는 자반증은 그 원인에 따라 한의학적으로 변증하여 치료합니다. 

환자분의 체내 장부의 균형상태, 스트레스, 위장상태, 피로, 체력적인 요인 등을 살펴 맞는 한약을 처방하고 피부 순환을 돕는 침치료를 합니다. 특히 위의 분과 같은 허증의 상태인 분들은 체력을 보하고 피로를 호전시키는 보법을 사용하기도 하며, 점차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밤을 자주 새시거나, 야간이나 교대근무를 하시거나, 음주가 잦은 분들은 체력 관리를 위하여 생활을 함께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한 빨리 주무시도록 하며 음주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여 체력을 보강하는 것이 치료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자반증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https://skin-clinic.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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