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에서 지루성 피부염치료를 하고 있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초여름의 문턱인 6월이 왔습니다.
꽃들이 풍성했던 길에는 싱싱한 초록색 잎으로 짙어가는 여름이 되었습니다.
점점 더워지고 기온이 오르면 음식이 쉽게 상하기도 하는데요.
이럴수록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지 않는 날들을 보내봅시다.
이번에 오신분은 오랫동안 두피지루성피부염으로 고생을 하시다가 내원을 해주셨습니다.
평소 온몸이 매우 건조하고 사계절 내내 가려움과 건조함을 호소하고 계신분입니다.
갑자기 두피까지 건조해지면서 심하게 조이는 느낌이 들더니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비듬도 많아지고,
두피에 뾰루지들이 많이 올라오더니 만지면 진물도 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런증상들이 점점 심해지고 탈모까지 나타나서 풍성했던 머리숱이 빠지게 되어 여러곳에서 치료를 받으시다가 본원에 내원을 해주셨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이라는 이름은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 증상인 비듬입니다. 사실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 뿐만 아니라 몸의 피부에서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지루피부염은 홍반위에 발생한 건성 혹은 기름기가 있는 노란 비늘이 특징이며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나타난 부위에 따라 증상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 두피 - 쌀겨 모양의 표피탈락(비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아에서는 두피에 쌓이고 엉긴 황색이나 갈색 병변이 보이기도 합니다.
두피의 발적과 삼출물, 출혈, 심한 경우 탈모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 얼굴 - 뺨, 코, 이마에 구진성 발진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란빛의 비늘과 홍반이 눈썹에 나타나 비늘밑의 피부는 붉은색을 띕니다.
눈꺼풀도 황적색을 띄고 비늘로 덮여있기도 합니다. 귀, 귀뒤, 귓볼아래에서도 발생 수 있습니다.
* 기타 - 겨드랑이는 발진이 양측성으로 첨부에서 시작됩니다.
샅고랑부위와 둔부 사이의 주름에는 비늘이 미세하고 경계가 덜 명확하여 양측성과 대칭성 경향이 있습니다.
지루피부염은 흔히 원인균에 대해서는 Malassesia 균속 중 P.ovale 균을 의심하고 있으며 각질층의 과도한 지질, 수분손실과 이로인한 각질층의 방어 기전의 이상 등으로 인해 원인균이 침투하는 등의 기전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두피의 이러한 피부 상태가 어떤 분에서는 실제 과다분비와 연관이 있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서는 과다한 건조상태와 연관되어 나타나기도 하여, 이러한 두 경우는 치료에 대한 접근 방법이 각기 다르게 됩니다.
두피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을 보면 스트레스가 많거나 신경을 많이 쓰시거나 꼼꼼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두피피부가 쉽게 발적되게 하고 가려움증을 잘 일으켜 회복력을 떨어트립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반복되면서 증상이 호전악화를 반복하여 몇개월 부터 몇년까지 만성적으로 앓으시기도 합니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분들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찾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수면이나 운동 평소생활관리를 하도록 안내해드립니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시간은 잠시 접어두고 주로 하체를 움직일 수 있는 운동을 자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피부까지의 기혈순환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더 쉽게 풀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와 같이 체력관리를 위하여 일찍 주무시고 음주도 줄이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위와 같이 전신적으로 심한 피부건조증이 같이 동반된 상태라면 두피의 지루피부염이 치료와 같이 전신적으로 나타난 피부건조증도 함께 호전되는 방향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와 함께 한약과 피부침치료, 약침치료를 함께하여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루성피부염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https://skin-clinic.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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