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지난주말 연휴는 즐겁고 건강히 지내셨는지요?
많은 분들이 교통체증을 염려하여 근처 가까운 곳으로 가시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근교에 여러 행사나 축제가 벌어져 볼거리가 많은 계절입니다.
이제는 꽃들이 만발한 시간이 지나고 길가에 나뭇잎들이 무성하여 여름이 올 것을 대비하고 있는데요.
푸르른 나무들처럼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지난봄에 다녀왔던 우도의 흙길이 정감있어 담아보았습니다.
흙냄새를 맡으며 저 멀리 보이는 해안선과 높이 뜬 구름을 바라보던 이 장면이 제주도를 떠나서도
간혹 생각나곤 합니다.
다행히 사람도 많지않아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던 점이 더 좋았습니다.
오늘은 화폐상습진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예전에 다니다가 모처럼 오신 환자분의 피부는 많이 긁은 피부가 울긋불긋한데
그 위에 피부에 균열이 생겨 진물까지 비치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학병원에서 피부질환 환자분들을 치료할 때 보면 화폐상습진 환자분들은 생각보다 자주 뵙게 됩니다.
그 때는 대학병원 특성상 심한 분들이 좀더 많고 피부질환의 범위가 넓고 증상의 정도가 심해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서 입원하셔서 치료하시던 분들도 종종 계시곤 했는데
한의학적 치료로 만성 재발성 화폐상 습진도 좋은 경과를 보여 퇴원하시던 모습들이 기억나곤 합니다.
그 중 한 환자분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생겨 5년을 지켜보았는데 ,
그전에 오랜 반복으로 학교도 휴학하고 치료하던 분이었는데 한방병원 입원치료후 5년간 재발없이 잘 생활하시다가
직장도 취업하시고 즐겁게 생활하시던 모습까지 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환자분도 예전에 가볍게 나타난 적이 있다가 회복되신 적이 있으신 분으로,
어린이집 교사 생활을 하시느라 늦은 퇴근, 잔업, 수업준비, 어린이집 운영과 관리까지 신경쓰시다 보니
퇴근이 늦고 집에서 잔업을 하시다 보니 2시 넘어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피로와 체력저하가 심한 편이셨습니다.
이러한 생활이 반복되면서 점차 몸이 가렵기 시작하더니 붉고 긁으면 약간 출혈과 함께
피부가 점차 두터워지며 심한 부위는 진물이 약간 맺히기도 하는 모습니다.
위의 사진은 또 다른 환자분의 화폐상습진의 모습입니다.
위의 환자분은 특히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학생이어서 팬티스타킹을 계속 신으면서 순환이 저하되고
스타킹 소재 특성상 가려움이 반복되어 계속 긁게 되면서 점차 진행하게 되어 위와 같은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화폐상 습진은 습진의 종류이지만, 일반적인 알레르기성 피부염과는 좀 다른 모습과 양상을 나타냅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도 일부 심한 경우가 있지만 좀더 경증이 많은 편인데 비해 ,
화폐상습진은 체력저하가 좀더 심하게 진행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화폐상습진이라고 하여도 환자분마다의 생활환경, 직업, 성격, 체질이 다르므로 같은 치료법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 분의 관련요인을 모두 파악한 후 그에 맞게 접근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화폐상 습진에 대해 아직 궁금하신 점이 남아있으시다면 청담BS한의원으로 전화주시면 됩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