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에서 자반증치료를 하고 있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코로나라는 처음 듣는 질병 세상을 겪고 이제는 위드코로나라는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좀 더 가볍게 일상의 평범함을 누리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이번에 오신분은 30대 여성분 입니다. 안산에서 서울로 출퇴근이 힘드셔서, 서울에서 직장근처에서 생활하시고 계시는분인데, 워낙 직장일이 많고 야근이 잦아서 서울 숙소에서도 거의 잠만 자는 편이고 식사도 3끼를 직장에서 하시는 분입니다. 

본가인 집에는 주말에나 겨우 올 수 있을 정도로, 바쁜 분입니다. 특히 요즘은 먼 지방까지 당일로 출장을 다녀오시면서, 체력적으로도 많이 피로해지셨다고 하시는데요. 출장 후 며칠 지나지 않아 몸 여기저기에 붉은 점들이 나타났다고 내원하셨습니다.

몸에 나타난 붉은 병변들이라는 표현은 피부질환에 아주 흔한 표현중에 하나입니다. 

몸에 불긋불긋하면서 가렵다거나, 피부가 오돌토돌해진다거나, 뾰루지같이 올라온다거나 하는 높이와 모양의 차이가 있지만, 피부질환으로 오는 분들의 대부분은 붉게 병변이 나타난다고 오시지요. 

하지만 이 중 대부분은 홍반과 구진성, 습진성 질환이며, 대개 피부가 편평하다면 홍반성 질환일 확률이 높습니다. 

일부 피부의 높이의 변화가 없으면서 압박시 피부색의 변화가 없을때(계속 붉을때) 자반이라고 진단하게 됩니다. 

위의 환자분처럼 자반으로 오신 분의 경우, 기저질환이나 다른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혈액성분 중 혈액응고와 연관된 부위의 문제가 있는지, 최근 복약한 약이나 도포한 약이 있는지, 다른 외상이 있었는지, 환자의 나이 등을 고려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특히 예전 자반 관련 검사상 별이상이 없으시거나, 최근 기력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으면서 발생될 때. 피로시 자주 재발될 때 한의학적 치료로 좋은 경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환자분의 상태를 진단한 후 체질을 살펴 약화된 장부와 나타난 부위의 기혈의 흐름을 살펴 피부말단까지 기혈의 흐름을 보하는 치료를 하게 되며, 이러한 치료과정을 통해 자반은 점차 회복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반증의 치료에서는 중요한 두 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하나는 현재의 자반이 더 진행되지 않게 빨리 회복되도록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회복된 자반증이 피로나 체력저하로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대한 재발하지 않도록 충분한 기혈의 흐름이 이루어지도록 치료하면서 생활관리를 통해 체력을 관리하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자반증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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