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에서 지루성피부염치료를 하고 있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한동안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하루사이에 기온이 뚝 떨어진 요즘입니다. 

반짝 추위라고 하지만 슬슬 시기상으로 추워질 무렵이기도 합니다. 길거리에 수북한 낙엽잎들을 보니 이제는 가을이지나 겨울에 진입한듯 합니다.

이번에는 40대 남성분이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으로 내원을 해주셨습니다.

초반에는 두피에 약간씩 각질이 발생하는 정도라 크게 신경쓰지 않고 내버려 두었는데 최근 스트레스가 다시 심화되고 야근이 많아지면서 인설이 눈에띄게 늘어나고 얼굴까지도 홍반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두피를 살펴보니 두피 전체가 발적이 되어있고 인설이 엉겨붙어있거나 심하게 가려워서 긁은 부위는 진물과 가피가 붙어있기도 하였습니다. 얼굴도 마찬가지로 코주변에 붉게 발생한 홍반위에 노란색 인설이 붙어있었습니다.

지루피부염은 습진 질환에서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함께 가장 흔한 피부질환 입니다.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유병율이 높은 질환이며, 만성 재발성인 경우가 많아 오래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루피부염은 홍반 위에 발생한 건성 혹은 기름기가 있는 노란 비늘이 특징이며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반복 재발하는 두피의 지루피부염에서 가장 심한 증상은 아무래도 삼출물(진물)과 그로 인해 생기는 가피입니다. 두피뿐만 아니라 전신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한부위에 국한된 발진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나타난 부위에 따라 증상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좀더 손상이 심한 경우 모근의 손상까지 동반하게 되면 탈모까지도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특히 모발에 신경쓰시는 남자분들은 지루성 피부염의 악화와 함께 탈모증상까지 동반되면 내원하시는 분들을 좀더 자주 뵙게 됩니다.

 1. 두피쌀겨 모양의 표피탈락(비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아에서는 두피에 쌓이고 엉긴 황색이나 갈색의 병변이 보이기도 합니다. 두피의 발적과 삼출물, 출혈, 심한 경우 탈모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2. 얼굴
뺨, 코, 이마에 구진성 발진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란빛의 비늘과 홍반이 눈썹에 나타나고 비늘 밑의 피부는 붉은색을 띕니다. 눈꺼풀도 황적색을 띠고 비늘로 덮여있기도 합니다. 귀, 뒤귀, 귓볼아래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기타

겨드랑이는 발진이 양측성으로 첨부에서 시작됩니다. 샅고랑부위와 둔부 사이의 주름에는 비늘이 미세하고 경계가 덜 명확하며 양측성과 대칭성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경우 두피 지루성피부염 환자분들은 스트레스가 많거나 신경을 많이 쓰시거나 완벽주의가 있는 분들을 많이 뵙습니다. 

이러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두피 피부가 쉽게 발적되게 하고, 가려움을 잘 일으키며 두피 피부의 회복력을 떨어뜨립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반복되면서 증상이 호전악화를 반복하므로 몇개월, 몇년까지도 만성적으로 앓으시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은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찾게 도와드리고 수면, 운동 등 생활관리를 하도록 안내드립니다.

되도록이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두뇌활동을 쉬는 시간을 가지시고, 하체를 움직이는 운동을 자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피부까지의 기혈순환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더 쉽게 풀 수 있게 해줍니다. 이와 함께 체력관리를 위하여 되도록 일찍 수면하고 음주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한약과 피부침치료, 약침치료를 함께하여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루성피부염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https://skin-clinic.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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