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 이비인후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추석연휴가 한창입니다. 

몇년 만에 오는 연휴라고 하여 많은 분들이 긴 여행을 잡으시거나, 좋은 계획들을 많이 가지신 듯 하셨는데요. 

인천공항을 빠져나가는 많은 분들이나. 국내 여기저기를 여행하고 계실 여행객분들에게 

모처럼의 긴 휴식이 달콤하고 좋은 기억들로 가득하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갑자기 나타나는 손가락 발가락, 우리몸 말단의 부종과 통증에 대한 관리법에 대해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원래 다니시던 환자분이신데 갑자기 나타난 손가락 통증으로 치료방법에 대해 문의하신 분입니다. 

갑자기 나타난 손가락 말단 마지막 마디의 통증, 갑자기 붓고 아프다고 하시는데요. 

상처가 난 적도 없고, 농이 생긴 적도 없는데 아파서 눌리거나, 압박을 주거나, 무엇을 쥐거나 하는 것도 힘들다고 하십니다. 

인터넷을 이리저리 찾아보시고, 통풍이 아니냐고 물으셨는데요. 

이 환자분의 손가락은 어떤 증상일까요?

통풍에서도 흔힌 족모지, 수지부에서 통풍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대개는 맥주나 초콜렛, 등의 특정 음식을 좋아하시거나 갑자기 많이 섭취해서 나타나기도 하며 

마지막 진단을 위해서는 x-ray 촬영이나, 혈액검사를 통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분의 식생활이나 요즘 생활변화에서 살펴보면 그렇게 의심되기 보다는 

표피 말단부의 세균감염이 가장 의심되었습니다. 

(물론 하단의 치료로 2-3일이 지나도 회복이 안될 때는 보다 정밀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

표피는 우리 몸의 표피 장벽이기 때문에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에 대해 방어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중 일부가 손상된다면, 

작은 스크래치, 베임, 바늘 자극 등으로 인해 표피 장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손가락이나 발가락은 통증 , 부종, 발적 등으로 고생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부의 세균감염은 종류가 아주 많으며, 

심한 경우는 심재성 모낭염, 옹종, 종기 등에 이르기까지 심하기도 하며 최악의 경우는 균혈증이나 패혈증에 이르어 생명이 위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생명이 위험한 정도에까지 이르지 않으며 

가벼운 감염정도에 머무르는 경우가 더 흔하게 관찰됩니다. 

직경 0.4~1cm 이하의 뾰루지 형태의 구진에서는 화농이 되어도 압출하고 나서 침치료만 해도 쉽게 호전되지만, 

위와 같이 손가락 마디 전체가 붓는 상태가 되면, 

점차 범위가 확대될 수 있음을 생각하고 좀더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개 항생제까지는 복약하지 않으며 

포비돈과 같은 소독약을 자주 넓게 도포해주시고, 집에 항생연고제가 있다면 도포해주셔도 도움이 됩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신다면 소독과 함께 침치료, 필요에 따라 보험이 되는 가루약 정도만 복약하셔도 회복하시게 됩니다. 

며칠전 막내아이도 손가락이 아프다며 왔었는데요. 

그냥 어디 부딪혔나보다하고 그냥 두었다가, 바닷가 가서 모래놀이를 하고 와서 퉁퉁부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아마 처음 손가락이 아프다고 했을때 가벼운 외상이 있었던 것이

모래놀이를 한참 하고 나서 세균이 침투하여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는 증상이었습니다. 

아이가 손가락이 퉁퉁 불어서야 발견하고, 아파하는 것에 늦게나마 미안해졌는데요. 

아이가 어려서 침치료는 안하고 소독약과 한방 보험가루약만 먹이고서 

2-3일만에 붓기도 가라앉고 통증도 모두 사라졌습니다. 

언뜻 보기 많이 걱정되는 피부감염, 

물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감별은 필요한데요. 

피부세균감염으로 의심된다면 위와 같은 치료를 해보시고 2-3일후에도 변화가 전혀없다면 

전문 의료인을 찾아 진단받고 치료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피부 세균감염증, 바이러스 감염, 진균 감염증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라도 하단의 주소로 편하게 연락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