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어느덧 가을도 한창때를 지나 추석이 바로 앞에 와있습니다. 

이제 단풍 소식만 들리면 가을도 거의 지나가는 듯한데요. 

아직은 즐길만한 시기, 한가위 추석, 올해는 특히나 긴 연휴 잘 준비하고 계신지요?

연휴때는 과식, 소화불량. 불규칙적인 생활에 빠지기 쉬운 만큼 건강히 지내셨으면 합니다. 

요즘은 다이어트 환자분이나 피부환자분들이 오시면, 명절전에 가장 많이 드리는 말씀이 명절을 잘 보내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명절 설과 추석, 그리고 여름 휴가철이 되면, 

피부질환을 치료하시던 분들도,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가장 증상이 갑자기 변하거나, 체중이 증가하기 쉬운 만큼, 

중요한 시기이며 생활관리를 특히 잘 하시라고 안내드리게 됩니다. 

즐거운 명절, 어떻게 보내면 건강한 것일까요?

다이어트에서 많은 분들은 가장 중요한 것이 총 칼로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몇 칼로리를 먹었어? 

오늘은 몇 칼로리 더 먹었어. 어떻게.. 

하는 표현들은 일반분들이 표현하지는 않지만,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분들은 음식마다 열량을 보며 이렇게 표현하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음식들에서는 겉포장에 열량이 얼마인지 표현해서 음식을 고를 때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실제 많은 분들은 이러한 이유로 하루에 한끼먹기, 마법의 음료 마시기, 야채 등을 끓은 마녀 스프 만들기, 

원푸드 다이어트, 파우더로만 먹는 다이어트 등의 열풍이 온 것인지도 모릅니다. 

다이어트에는 이렇게 중요한 총 칼로리 말고도 또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하루에 한끼 밖에 안먹는다고 하는 분이 오셨습니다. 

하루에 한끼 밖에 먹지 않는데, 체중이 100kg 가 넘는 분이었습니다. 

대사이상 질환이 있는 게 아닌가 혈액 검사부터 다 받아보셨는데 별 문제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 분 같은 경우는 총 칼로리가 높은 것은 아닌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총 칼로리 말고도 중요한 것은 저장률입니다. 

우리 몸은 규칙적으로 먹을수록 저장하지 않으며, 불규칙적으로 먹을수록 잘 저장하려고 합니다. 

늘 위험상황에 대해 저장하려고 하는 특성은 (이는 현재 내 체중과 상관없이 저장하려고 하는데)

불규칙적인 식사습관, 식사를 건너뛰거나, 그 다음 끼니에 폭식하는 습관 등과 어우러져서 

섭취된 음식에 대해 더욱 많이 저장하게 되어 체중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한편 식사를 건너뛰어 공복시간이 길게되면 (내 현재 체중과 상관없이) 

우리 뇌에서는 열량 부족을 걱정하여 음식을 선택할 때 육류나 기름진 음식 등의 고열량 음식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두 성격이 어우러져 

공복이 지속되면 고열량 음식을 먹게 되면 1회라고 해도 총 열량 자체가 높아지며 

저장율도 올라가서 더 쉽게 높은 비율로 저장하게 되므로, 

총 식사량에 비해 남들보다 쉽게 살이 찌게 됩니다. 

명절기간은 갑자기 늘어난 여유로운 시간들로 인해 불규칙적인 생활이 많아집니다. 

모처럼 자유로운 수면시간으로 늦은 수면, 야간에 이어진 음주약속, 야식, TV 시청, 핸드폰 사용, 게임기 등으로 인해 

늦게 자게 되면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고, 아침을 건너뛰고 아점처럼 간식을 먹거나, 

점심을 폭식하게 되면, 특히나 열량이 높은 명절음식 특성상 고열량이 들어오면서 저장율도 함께 높아지게 됩니다. 

명절기간에는 가능하시다면, 

낮에는 자유로운 여유를 많이 즐기시되 입면 시간은 11시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하시고, 

식사는 열량이 높기 쉬우므로 나물 등과 섞어서 포만감을 주며 열량을 유지하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학교에 가거나 회사에 가시지 않으므로, 

또는 모처럼 명절행사로 집안행사가 많거나, 스트레스가 많아지기 쉬우므로 

명절이 지나면 산책과 운동을 조금씩 시작하시며, 음식은 다소 적게 가볍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누구나 알지만 잘 지키지 못하는 것, 

이번 명절에는 건강히 보내신다면, 다이어트에도 피부질환에도 많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즐거운 명절,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