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입추가 지나더니 곧 말복이 다가옵니다. 

올 여름 더위는 정말 덥다덥다 했는데, 그리 멀지 않게 말복이 오는 것을 보면, 

역시 시간의 흐름은 어쩌지 못하는 듯합니다. 

늦은 더위가 9월까지는 간다고 하지만, 요즘같은 아침 저녁의 선선한 바람만 있어도 

남은 기간은 좀더 여유있게 여름을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시험준비로 바쁜 취업준비생입니다. 

 요즘 경기가 그러하듯이 많은 분들이 취업준비로 한창 바쁘신 듯한데요. 

 이 분도 몇 년째 공부만 하시느라 점차 피로가 쌓이고, 스트레스도 증가하면서 체력도 점차 줄어드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내원하신 날이 시험을 며칠 앞두고 있어서 신경이 더욱 날카로워져 있었는데요. 

 온몸이 여기저기 가려워서 항히스타민제를 몇달전부터 약국에서 사다드셨는데, 

 이제는 가려운 정도가 아니라 여기저기서 울긋불긋 올라오는 증상때문에, 가려워서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으로 

 너무 힘들어 하시는 것을 보다못해, 어머님이 데리고 내원하셨습니다. 

 피부가 조금만 눌리거나 스쳐도 쉽게 가려워지고 긁은 부위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만성 두드러기 중에 하나인 피부묘기증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여서 항히스타민제를 복약하시는 분들은 많으신데요. 

 만성 두드러기에 속하기도 해서 오랫동안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편입니다. 

 피부묘기증도 체질에 따라 접근법이 다릅니다만,

 이 분은 공부준비, 운동 부족, 스트레스 과도로 인해 원래 부족하던 체력이 좀더 저하되면서 원래 내재된 알레르기 반응이 좀더 심하게 나타나신 분입니다. 

 이렇게 나타난 분들은 스트레스가 체력저하의 주요원인이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한약재를, 

스트레스로 위장기능 저하로 에너지 생성량에 문제가 되어있다면 이를 회복시키는 약재를. 

스트레스로 총 에너지가 (체력)이 저하된 상태라면 이를 보충시키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내원하신 분도 공부를 줄이시고 활동을 늘리신다면 전체적인 증상은 더욱 빨리 회복되지만,

현재 위치상 공부를 계속하셔야 하는 상태시라면, 위와 같은 치료를 통해

대개 체력 상태는 점차 회복되고 팽진이 대부분 사라지고, 가려움은 소실됩니다.

이렇게 치료가 마무리될 즈음에, 갑자기 환자분이 오후만 되면 열이 오르고, 기운이 너무 없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다리와 팔에 없던 두드러기성 병변이 수십개가 나타나고 입맛이 하나도 없고 다른 피부가 너무 붉고 가렵다고 오셨습니다. 

대개 이런 경우는 몸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체력저하의 요소가 갑자기 나타난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증상은 뚜렷한 원인이 있는 결과물로 드러나며, 위와 같은 악화요소가 나타났다면 이에 쉽게 드러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환자분도 무슨 일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생활은 똑같다고 하셨지만, 며칠 뒤 본인이 크게 스트레스 받은 일이 있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스트레스가 이렇게 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그것 때문에 이렇게 피부가 심해질 수 있나요?

환자분마다 스트레스에 대한 몸의 저항력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같은 상황에 대해 별일 아닌 듯이 기억도 안 나는 분들도 계시고, 

어느 한 마디에 십년에 걸쳐 스트레스로 병이 되어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환자분 개개인마다 스트레스에, 본인이 취약한 스트레스 요인이 각기 다른 것이지요. 

대개 두번째 심해졌을 때는 증상이 처음보다 심해보여도 초기 치료보다 빠른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스트레스 관리를 안내해드리고 한약과 침치료, 한의연고제로 다시 치료한 결과  증상은 대개 빠른 회복을 보이게 됩니다.

남들은 안 그런데 나는 왜 그러지?

나와 남은, 형제사이라도, 부부사이라도, 몸은 다 다르게 반응하고 다른 정도로 손상을 입고, 각각의 속도로 회복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어떤 만성적인 재발적인 질환이 반복하고 있다면, 절대 재발하지 않는 완벽한 치료법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질환의 종류에 따라, 때로는 내 몸의 타고난 약한 장부를 알고, 내가 취약한 스트레스 요소나 악화요소를 잘 파악하여, 

큰 질환에 이르지 않도록 잘 살펴서 관리하는 것이 내 몸을 잘 알고 이에 따라 관리하는 가장 건강한 관리법이 아닌가 합니다. 

이러한 관리법으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질환이 있다면 그 때는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것이고요.  

만성 재발성인 피부질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언제라도 편하게 연락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