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이제 전국민의 휴가철이 시작된 듯 합니다.
더운 날씨를 피해 산과 바다에서, 계곡과 하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지요?
한여름 더운 날씨였다가도, 폭우가 내리기도 하는 요즘,
어디 계시거나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오셨으면 합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피부 증상으로 내원하신 20대 여성분입니다.
본인 피부 사진을 여러 장 보여주셨는데, 사진상 온 몸 여기저기 둥글게 둥글게 진물이 가득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나타나셨냐고 물으니, 모기만 물리면, 물린 부위마다 진물이 가득하시다고 합니다.
여름만 되면 모기를 완전히 피할 수도 없는데, 이렇게 나타나면 피부과에서 치료받기를 반복하고 있고,
피부과에서는 다른 치료법이 없이, 증상이 나타나면 내원하라고 하셨다는데요.
이 분에게는 모기를 피하는 방법만이, 진물이 가득한 피부증상을 피할 수 있는 것일까요?
모기는 여름이라는 계절이면 함께 생각나는 대표적인 이미지입니다.
요즘은 아파트 생활이 늘고, 창문마다 모기장이 있고, 고층에 생활하시면서 모기를 덜 물리고 있지만,
여행을 가거나, 산속에서 산책이나 등산을 하거나, 하천에서 야영을 하거나, 할머니 집에서, 시골집에서 생활하실 때,
가장 흔하게 접하는 곤충,
한여름 가장 가려운 증상의 대표적인 원인은 모기가 아닐까 합니다.
이 환자분에게 피부가 가렵고 진물이 나타나는 것을 피하려면, 모기에 안 물리게 하고 다니라는 것은,
어쩌면 20대 여성에게 여행도 제한되고, 일상활동에도 여간 신경쓰이는 것은 아닐 듯합니다.
사실 이 분에게는 모기에 안물리게 하는 것보다,
모기가 물려도 진물(삼출물)이 나타나지 않게 피부상태를 조절하는 것이 더 중요한 치료목표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시 환자분을 살펴봅니다.
모기에 물렸던 흔적들, 삼출물, 가피, 그 후 남겨진 거뭇거뭇한 착색들입니다.
일년이 지나 착색(색소침착)이 사라질 듯 하면 다시 물려서 다시 삼출물, 가피, 색소침착이 반복되어 몇년째 피부가 얼룩덜룩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기에 물리지 않아도 피부가 여기저기 긁은 듯한 피부묘기증도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환자분께도 모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모기가 물려도 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도록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후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진료후 이 분은 체격도 크신 분이고, 건강하신 분이라, 기혈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진단하지는 않았습니다.
충분한 체력상태에 있으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피부의 흐름이 불충분한 것으로 보아,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약과 침치료, 한의연고제를 치료하였습니다.
그 후 피부는 묘기증성 발적은 모두 사라지고, 남아있던 삼출물과 염증도 다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모기가 물린 후 반응을 보고자 살펴보고 있는데, 그동안 자주 물리던 모기가 전혀 물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모기가 정말 안 물리게 되었거나,
또는 모기가 예전에도 잘 물리셨다면, 이번에도 물렸지만, 그다지 피부에 염증반응을 나타나지 않고 가볍게 지나간 경우라고 추정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피부의 변화와 함께 모기에 물렸을때 변화를 관찰중입니다.
다행히 이렇게 좋아지신다면, 이제는 새로운 염증과 그로 인한 색소침착이 없으므로
다가오는 여름, 그리고 내년 여름에는 색소침착이 없는 깨끗한 피부로 건강히 여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피부상태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언제라도 편하게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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