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한여름 더위가 저절로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아침 저녁의 선선한 바람도 이제는 자취를 감춘 것인지, 

오전에도 땀 흘리며 걷게 되는데요. 

한때 내린 폭우로 청주 쪽이 많이 힘드셨는데, 남도지역은 아직도 가뭄이 해갈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남은 장마철기간에는, 단비가 가뭄지역까지 골고루 적셔주기를 기원합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화폐상습진으로 내원한 환자분입니다. 

 몇 번 재발하셔서 고생하셨는데, 

 이번에는 증상이 팔, 다리, 발까지 나타나 예전보다 발병 범위도 넓고, 

 일부, 삼출물도 흘러내려, 여름철 반팔입고 생활하기가 많이 신경쓰이신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긁은 피부의 상처와 착색의 흔적들이, 

 피부 증상의 재발, 호전, 악화가 반복된 시간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분입니다. 

  화폐상 습진은 습진 중에서 심한 편에 속하는 질환입니다. 

  대개의 습진은, 아주 흔한 편이고 자주 나타나는 편이며, 가벼운 경우 저절로 낫기도 합니다. 

  피부가 쉽게 붉어지고, 가려워지고, 건조하여 나타나는 흔한 증상은 알레르기성 피부염에서도 잘 드러나는데요. 

  피부 증상이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점차 진행하거나 범위를 확대해가는 경우, 

  특히 환자분이 자주 여러번 긁는 자극이 반복되거나, 

  술과 고기를 많이 즐기시는 경우, 체력이 많이 저하되어있다면, 

  삼출물이 동반되는 화폐상 습진으로 진행하시는 경우를 종종 뵙게 됩니다. 

 이 환자분은 술을 다행히 덜 드시는 편이기는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자면서 긁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삼출물과 그로 인한 두터운 가피로 인해 환자분의 피부가 여러 개의 병변으로 덮여있었는데요. 

 치료후 삼출물이 줄어들고 가피가 탈락되고 피부가 회복된다고 해도, 

 이는 아직 튼튼하지 않은 여리고 약한 피부입니다. 

 물론, 삼출물이 흐르는 상태보다는, 두터운 가피가 있는 상태보다는 호전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리고 약한 상태의 피부는 가벼운 가려움을 느끼기 쉬운데, 

 환자분이 과음을 해서 피부에 열이 나거나, 

 스트레스가 많아서 짜증이 많이 나면서 울화로 인해 가려움을 더 많이 느끼거나, 

 체력적으로 많이 피로해지면서 충분한 기혈의 흐름이 피부에 가지 못한다면, 

 피부는 쉽게 가려워지고, 환자분은 무의식적으로, 또는 자면서 긁는 일이 많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겨우겨우 나은 새 피부는 다시 쉽게 찢어지고 균열이 생기며 

 다시 삼출물이 흐르고, 가피가 생기기를 기다리는 치료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또한 치료과정중에 갑자기 증상이 심해지거나 하는 경우를 보면, 

 가피가 보기 싫어서 때타올로 밀었다거나, 

 긁지는 못하고 피부를 때렸다거나 하는 말씀들을 듣는데요. 

 때타올로 밀거나, 피부를 때리거나, 목욕을 자주 하거나, 비누 자극이 필요이상으로 많거나 하는 경우, 

 모두 피부 회복을 악화시키고, 증상을 재발하게 하거나, 치료회복속도를 더디게 하는 요소들이 됩니다. 

 피부과 치료는 의료진의 몫이라고 생각하시기 쉬운데요. 

 환자분의 관리도 아주 중요한 요소임을 잊지마세요. 

 혹시 내 피부질환의 관리법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으신가요?

 그렇다면 언제라도 편하게 청담BS한의원으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