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지난 화요일 아침에는 잠시 비가 내리면서 강한 오존과 자외선을 가라앉혀 주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날씨가 맑고 더워지면서 자외선과 오존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대기오염 물질이 정체하고 축적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은 미세먼지, 자외선, 오존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낮시간에는 가급적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기오염이 완화되어 마음편히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어스름한 하늘빛 아래 조용히 흘러가는 강과 흙길이 정감있어 찍어본 사진입니다.
차가 다니지 못할 작은 흙다리와 산새들이 살듯한 숲이 마치 시끄러운 도시에서의 삶을 위로해주는 듯 합니다.
오늘은 아이들 피부질환 중에 한포진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한포진은 사실 어린이보다는 성인에 많은 질환이고, 유병율도 높은 질환입니다.
한포진은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진료실에서 뵈면 짧게는 2-3주부터
길게는 10년 넘게 고생하는 분들까지 뵙게 됩니다.
동반되는 가려움은 참기 힘든 불편함으로 생활하실 때 많은 불편을 초래하게 되고
특히 심할 때는 잠을 자기 힘들어하시기도 합니다.
특별한 원인균이 없이 습진의 한 종류로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특정 세균을 치료한다기보다는 가려움증과 습진에 대한 대증요법이 일반적인 치료법인데요.
한의학에서는 환자분의 유발 원인과 습관, 체질에 따라 치료방법을 정하게 됩니다.
오늘 내원한 환자분은 4살 아이입니다.
한국나이로 4살 , 이제 2돌을 지난 아이인데 소아과 피부과를 거쳐 본원까지 내원한 아이입니다.
어린이집에 가서도 밤에 자다가도 일어나 발을 긁고 있는 아이때문에
수업에 집중하지도 못하고, 잠도 푹 자지 못하고,
자주 긁어서 발의 피부는 피부대로 손상이 많고 많이 벗겨져 있습니다.
이렇게 벗겨진 피부 중 일부는 손상이 심해서 균열이 생기기도 하고,
그때는 아이도 발이 아파서 짜증을 내거나 걷기 싫어하기도 합니다.
이전에 다른 치료를 번갈아 하시다가 계속 증상이 심해지자, 본원에 와서 한의치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의학에서 볼 때는 아이들은 어른과 생활패턴이 다르기도 하고,
유아기의 기혈의 흐름이 성인과 다르므로 이를 고려한 치료법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 외에도 아이마다 타고난 장부의 강약과 소화기 상태, 현재 약해진 기혈의 흐름을 살펴
이에 대한 처방을 중심으로 하되 가능한 아이들은 침치료하게 됩니다.
약간 따끔거리기는 해도 잘 맞는 아이들은 침을 잘 맞는데 좀더 빠른 효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이는 가려움에 대해 관리를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호자분께 안내를 해드려서
이차적인 피부손상에 대한 관리를 하시도록 합니다.
위의 사진은 성인의 한포진 사진입니다.
위의 한포진 사진은 일반적인 한포진보다 다소 크게 나타난 형태입니다.
어떤 분들은 다소 크게 올라오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너무 긁어서 수포는 이미 사라지고 수포내 내용물이 터진 후
남은 각질만 남은 상태로 내원하시기도 합니다.
어린이나 성인의 한포진이나 형태가 크게 다르지는 않기 때문에 위의 어린이 사진과 함께 참조해서 보신다면
한포진 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한포진은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질환이기는 하지만, 치료가 어렵지는 않은 질환입니다.
꾸준한 치료와 생활관리만 함께 해나간다면, 좋은 경과를 보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이나, 어른의 한포진에 대해 아직 궁금하신 것이 남으셨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문의주시면 됩니다.
건강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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